티스토리 뷰
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사스로부터 상당히 대처를 잘했다는 평가랍니다. 사스는 2003년 2월 중국 광둥성(廣東省)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답니다. 이후 3월16일 국내에서 사스 경보가 발령됩니다.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답니다. 이후 114일간 방역이 시행됐고 7월7일 종료됐습니다.
당시 참여정부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사스정부종합상황실과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내 위기관리센터를 출범시켰답니다. 이후 전국 240여개 보건소가 중국 등 사스 위험지역 입국자 23만명을 모두 전화로 추적·조사했답니다. 이외에도 항공기 5400여대와 선박 약 1만척에 탑승한 90만여명에 대한 검역을 벌였고 항공기가 착륙하면 탑승객이 비행기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뒤 의료진 등이 기내로 직접 들어가 열감지기로 체온을 쟀답니다.
그 결과 사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감염자만 3명뿐이었답니다. 세계보건기구(WHO)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사스 감염자는 8273명이었고 사망자는 775명이었답니다. 한국 정부의 대처에 WHO는 한국을 ‘사스 예방 모범국’으로 인정했답니다.
댓글